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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성상납설 제기로 또 고소당한 폭로왕

신비의 부호 궈원구이(郭文贵)가 중국 최고의 인기 여배우 판빙빙(郭文)의 성상납설 의혹을 제기​한데 판빙빙 소속사가 14일 미국에서 궈원구이를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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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도피 중인 궈원구이는 지난 3일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등 중국 고위층의 부패 의혹을 폭로하면서 판빙빙과 수 명의 여배우들이 왕치산 서기를 포함한 고위 지도자들과 성관계를 갖었으며 그 섹스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들어있는 총 18장의 CD를 가지고 있다면서 관련 섹스사진이라며 자신의 트위터에 세장의 사진을 올리기까지 했다.


궈의 폭로에 침묵하고 있던 판빙빙은 6일 웨이보에 "당신이 어둠 속에서 기어나와 햇빛 아래에서 나와 맞서기를 기다리겠다. 나는 어둠에 맞설 용기가 없지 않다.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라며 궈에 대해 일전을 불사하겠다고 적기도 했다.


판빙빙의 이런 선포에 이어 소속사는 14일 성명을 통해 "궈원구이 주장은 아무런 근거없이 허위로 날조한 주장으로 판빙빙을 악의적으로 비방한 것"이라며 판빙빙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한 모든 당사자에 끝까지 법률적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판빙빙 측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라벨리 앤 싱거 법률사무소에 소송을 전권 위임한 상태다. 아울러 궈원구이의 주장을 실은 언론매체가 관련 소식의 전파나 전재를 중단하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궈원구이로부터 또 다른 성상납 당사자로 지목당한 중국 여배우 쉬칭(许晴)도 지난 7일 궈원구이의 악의적인 비방 중상으로 자신의 공인 이미지와 인격 존엄성이 크게 훼손당했다고 주장했다.

궈원구이의 연이은 폭로는 대상자들의 줄소송​이라는 역풍을 맞고 있는데 현재 판빙빙 외에도 장신(张欣) 소호차이나총재와 전주미대사 게리로크와의 불륜설을 주장하여 장총재의 남편인 판스이(潘石屹) 중국 소호차이나 이사장과 오랜 사업파트너였으나 사이가 틀어진 리여우(李友)파운더 증권회장과 후수리(胡舒立) 차이신(財新) 편집장 겸 창설자와 내연 관계를 맺고 있고, 둘 사이에 14살 사생아도 있다고 폭로하여 후편집장에게 , 왕치산 서기 가족들에게 지분을 나눠줬다는 하이항(海航·HNA)그룹 등이 궈원구이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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