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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국부론, 중국 속으로

 

 

슈퍼차이나의 등장은 광속도로 대한민국 경제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것인가? 호랑이의 등에 올라탈 것인가.

새로운 중국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 현장을 통해 점검하고, 한국경제가 중국이라는 변수를 활용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실천적 방책을 찾아본다.  

제 1편 13억 대륙의 마음을 잡아라 <7월 9일(목) 밤 10시>

연출 구수환 / 글.구성 정은이 

지난 5월 초 명동은 중국관광객들로 넘쳤다.

엄청난 돈을 쏟아내는 그들이 없는 명동은 상상 하기 싫다고 했다

그러나 한 달 후 현실이 되었다.

여행, 관광, 항공, 유통, 숙박 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지역, 서민경제가 느끼는 체감은 더 엄청나다.

다행이 메르스가 진정국면을 맞고 있지만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살려 내야한다.

1 김급 취재 상하이에서 만난 요우커

지난 6월30일 제작진은 상하이에서 가장 큰 여행사를 급하게 방문했다. 한국행 예약이 8월까지 취소되었고 1000여명이 환불조치를 받았다. 대부분 일본 동남아 지역으로 변경 했다.

2003년 중국을 휩쓸었던 ‘사스’의 아픔은 그들의 마음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 상하이에서 만난 시민들은 한국정부의 메르스 종식 발표가 자신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 차이나파워의 현장을 가다

중국노동절 연휴기간 이었던 5월2일 명동은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들로 꽉 찼다. 거리는 온통 중국 어 뿐이고 중국어 간판이 뒤덮었다. 화장품, 의류 매장은 요우커 한사람이 8백만 원 썼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엄청난 구매력에 흥분하고 영업비밀인 매출도 자랑삼아 공개한다.

흥분은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방도 마찬가지다. 강원도 양양의 전통시장에는 한국 중국 국기가 나란히 걸리고 간판은 중국어로 단장했다. 주민들은 큰 도움은 되지 않지만 북적이는 모습을 보는 것 만 으로도 기쁘다고 한다.​



3 꺼진 불씨를 다시 살려라!

① 중국인의 시각으로 한국을 알려라 한유기 : 재한 중국 유학생 SNS 기자단

국내에는 6 만여 명의 중국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이들을 활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sns를 사용하는 젊은이어서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40여명을 선발해 한국을 알리도록 했다. 생생한 현장을 공개 한다.  ​



②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메르스의 공포가 전국을 뒤덮던 5월의 마지막 날, 중국의 역사도시 시안에서는 국내 기업 지방자치단체 연예인들이 참여한 한국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음식체험, 관광지소개, k-pop가수의 사인회 등 다채로운 내용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중국 산시 성의 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여유국장은 현지를 방문한 홍보행사는 요우커의 한국방문을 회복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한류스타와 유명인들이 중국을 방문하는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