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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언론, 중국유커 제주공항에서 난동없었다고 반박



중국 신화통신은 26일 서울발 기사를 통해 "최근 제주 공항에서 중국인 유커가 '의자를 던지고 난동을 부렸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는 과장된 것이며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제주도 폭설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중국인 남성이 의자를 내던져 난동을 부렸으며 공항 경찰까지 출동했다는 한국 매체들의 보도를 직접적으로 부인한 것이다.

신화통신은 익명의 한국 당국자를 인용해 "최근 폭설로 제주공항의 중국 노선이 영향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많은 중국인들의 발이 묶였고 이 과정에서 오래 대기했던 중국인들이 뒤 늦게 온 사람보다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항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관광객들이 의자를 항공사 카운터 뒤의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았다"며 "그러나 한국언론에 말하는 '의자를 던지는 난동'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제주 국제공항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당시 약 15명의 경찰이 관광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배치됐으나 중국인 유커가 구류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新华社首尔1月26日电(记者 王家辉)针对近日韩国媒体报道的中国游客大闹济州机场“扔椅子引发骚乱”一事,记者26日致电济州道政府相关人士了解到,韩媒报道夸大其词,与事实不符。

  这名不愿透露姓名的韩方人士说,近日济州国际机场的中国航线受暴雪天气影响,使众多中国游客滞留,期间确有游客抗议长时间等候者的待遇不如后来的人,也有游客拿了一把椅子坐在航空公司柜台后的行李传送带上,但并没有发生韩媒所说的“扔椅子引发骚乱”。

  另据记者从济州国际机场警察队相关人士那里了解到,当天韩国警方出动约15人对游客进行疏导,但没有中国游客被拘捕。

  受32年来最严重的寒潮和暴风雪影响,韩国济州国际机场从23日到25日中午全面关闭,造成9万多名旅客滞留。据当地媒体报道,随着机场恢复运行,以及各大航空公司加派飞机运输,大部分滞留游客将于27日凌晨前离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