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서관 지붕으로 올라간 중국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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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2시 15분 한 중국인 여성이 서울 고려대 서관 지붕에 올라가 고려대 남학생에게 안만나주면 뛰어내리겠다며 이성 교제를 요구하는 소동을 벌였다.

20대 중국 여성인 A씨는 이날 오후 4시간동안 4층 건물 지붕으로 올라가 “고려대에 재학 중인 B씨와 만나 대화하고 싶다”며 B씨를 불러줄 것을 요구했다. B씨가 현장에 도착하자 지붕에 올라간 A씨는 B씨에게 대뜸 이성 교제를 요청했고 B씨가 거부하며 실랑이를 벌였고 A씨가 오후 6시쯤 뛰어내리려 시도하자 경찰과 소방 요원들이 그를 붙잡아 지상에 깔아놓은 에어 매트로 낙하시켰다.

중국에 거주하는 A씨는 고려대생이 아니며, B씨가 중국에 한국어 교육 봉사활동을 하러 갔을 때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B씨는 “A씨와 사적 만남은 가진 적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전 입국한 A씨는 이날 고려대에 ‘B씨를 만나고 싶다’고 문의했는데 학교 측이 “개인 정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하자 건물에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今日下午，一名女子在韩国高丽大学西馆屋顶僵持。据韩媒此前报道，该女为中国籍但并非在韩留学生。现阶段关联人员及警方已经前往现场，并劝导该女生安全下来,消防员已在周边放置安全气垫。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