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 한 회사의 프랑스 여행 스케일

​​


중국의 티엔스(天狮)그룹이 8,653만 위안(1,300만 유로/163억원)을 들여 전체 직원의 절반을 훨씬 웃도는 6,400명을 프랑스 파리, 니스에서 나흘간 인센티브 휴가를 보내 화제다.

프랑스 외무부는 7일 중국 티엔스 그룹이 직원 6,400명을 프랑스로 대형 인센티브 단체 여행를 보냈다고 밝혔다. 티엔스 그룹의 전체 직원 수가 1만 2,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셈이다.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6일 티엔스 그룹의 리진위안(李金元) 회장이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과 접견을 갖고, 중불간 지속적 문화교류 협력등을 약속했으며, 이번 티엔스인센티브 단체의 방불도 그 일환으로 이뤄진 결과였다고 밝혔는데, 중국 기업인과 프랑스 외무장관의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일정에는 프랑스의 대표적 관광지인 니스와 루브르 박물관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번 티엔스그룹 인센티브 단체는 숙박장소로 140개 호텔의 객실 3만실, 운행수단으로 1일 버스 146대, 파리-니스행 테제베 열차표 7,600장, 총 80대의 전세기가 활용되는 유럽내 단일규모로는 지금까지 중 최대의 인센티브 단체를 기록했다.


한편 이 회사 직원 6262명은 8일 유명 휴양지 니스(Nice)에서 '사람으로 만든 최대 길이의 문구'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프랑스 남부 니스 해변을 따라 조성된 '프롬나드 데장글레'(영국인의 산책로)에 늘어서서 "티엔스의 꿈은 훌륭하다(TIENS’ DREAM IS NICE IN THE COTE D’AZUR)"라는 문구를 써 보였다.


기네스 세계 기록 감독관들이 현장에 나와 이 장관을 지켜봤고 절차에 따라 이들이 '사람으로 만든 가장 긴 문구'를 창조했다고 선언했다.

중국 텐진에 본사를 둔 건강보조식품 다단계회사인 티엔스그룹은 창립 20주년과 중불수교 50주년을 맞아 프랑스로의 대형 인센티브 단체여행과 기네스 신기록 수립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스 시 당국은 이번 단체여행 덕분에 약 2천만 유로(245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프랑스 인센티브를 기획한 티엔스그룹 리진위안회장이 '11년 1만1천명의 직원 인센티브단체로 제주를 방문했던 중국 바오젠그룹(宝健) 리다오(李道)회장과 같은 '리'씨이며 똑같은 업종인게 눈에 띈다.

출처; http://m.guancha.cn/europe/2015_05_09_318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