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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 요우커 한국의 맛을 즐기다

그동안 중국 요우커들이 한국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쇼핑 관광이었다. 그러나 쇼핑관광은 환율 변화에 따라, 그리고 유행에 따라 언제든지 쉽게 목적지를 바꿀 수 있는 상품이다.

이런 쇼핑관광의 가변성을 극복하기위해,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의 대명절인 춘제를 기해 한식체험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중국인들에게 한식은 '김수현 전지현 등 유명 한국 스타들이 ‘먹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미식',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건강식'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고급음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요우커들에게 싸구려, 다시 찾고 싶지않는 관광상품으로 낙인찍인 방한관광상품의 이미지를 일거에 해소하기 위해 진정한 한국의 맛을 알리는 미식체험 상품을 개발, 2월 18일 춘절 때 첫 단체가 방한한다고 밝혔다.

오는 2월 18일 중국 춘절이 시작되는 날, 중국 섬서성의 미식가 16명이 첫 단체로 한국 미식 체험 관광에 나섰다. “슈페리어 완미한국”이란 이름 붙쳐진 한국 미식을 맛보는 관광상품으로, 상품가격은 10,380위안, 한국돈으로 185만원 상당의 고급상품이다. 5박6일간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미식을 전부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통 한정식, 제주 오분자기 된장국, 최상급 씨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의 해산물 뷔페 그리고 일반 집밥 체험까지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모든 미식과 맛집을 돌아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방한미식상품이다.

이번 “슈퍼리어 맛집 체험 상품”은 한국관광공사 시안지사가 작년 상품가 3만 위안의 초고가 방한상품 “슈퍼리어 미용상품”에 이은 두 번째 개발한 고급 방한상품으로, 한국관광공사 시안지사는 “중국 요우커들이 만족하고 또 찾을 수 있는 고급상품을 지속 개발하여, 중국 고소득 요우커들에게 다채로운 한국의 맛을 알리고 방한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