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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면적의 15%가 스모그에 뒤덮여, 마음을 굳게먹고 호흡을 줄여야 ​ 지난 주 4일 연속 가장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로 뒤덮힌 중국 대륙.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최악의 스모그 공습 예보가 내려졌다. 약 142만평방미터, 중국 전체 면적의 15%가 최고 등급의 스모그 경보가 내려졌다. ​ ​ ​ 지난 16일부터 4일 동안 베이징을 비롯한 수도권과 동북부 등 중국의 상당 지역을 강타한 스모그가 말 그대로 점입가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스모그 주요 원인 오염 물질인 PM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1000㎍/㎥을 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PM2.5 권고치는 25㎍/㎥로 1000㎍/㎥이라면 국제 기준의 무려 40배를 넘는 수치다. 19일 허베이성 스자좡(石家庄)은 1000㎍/㎥ 돌파했고 20일 오후까지 하루 종일 700㎍/㎥을 .. 더보기
북경사람들이 이케아 쇼핑을 즐기는 이유 ​ 지난 6월 29일 "@午后狂睡_silent"란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이 웨이보에 한 장의 사진과 "마침내 베이징 사람들이 왜 이케아에서의 쇼핑을 즐기는 줄 알았다"라는 문구를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케아 베이징 스위안챠오(四元桥)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한 여성이 하의는 팬티조차 걸치지않고 벌거 벗고 상의만 입은 채 무빙워크를 타고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면서 배경에는 쇼핑을 하는 시민들의 장면이 담겼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 속 여인이 뒷모습만 교묘히 촬영된 점, 여성의 바로 뒤에서 근접 촬영이 이루어진 점 등 우연히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연출된 이케아의 노이즈 마케팅인 것 같다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이고 있다. ​ ​​한편 이번 하체노출 사진 유출사건과 관련하여 이케아 중국법인은 "해당 매.. 더보기
맹모삼천을 실천하는 중국의 학부모 ​​​​ ‘아이를 이 곳에서 공부 시키고 싶습니다, 집을 파실 분은 연락 바랍니다.’ 최근 중국 베이징시 시청구 신원화제(北京 西城区 新文化街)의 한 골목 낡은 단층집 벽에 이러한 문구가 붙여져 있었다. 빨간색 종이 위에 검은 글씨로 쓴 이 광고는 ‘급구’라는 제목 아래 구구한 사연을 적은 뒤 휴대폰 번호를 남겼다. 그 옆의 다른 쪽지는 아예 ‘집값을 현금으로 한꺼번에 지불하겠다’고 파격적인 제안까지 하며 집을 사고 싶다고 광고했다. ‘방을 구합니다’라는 또 다른 쪽지는 ‘집을 가진 분이나 팔려는 분에 관한 작은 정보만 제공해도 1만위안(약 190만원)의 사례금을 드리겠다’는 공약으로 눈길을 잡았다. ‘아무리 작은 집이라도 상관이 없으니 꼭 연락을 달라’고 신신당부하는 글귀도 보였다. 중국의 전통적인 주.. 더보기
퇀파이의 위기 ​ 중국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은 그동안 상당수 공산당 간부를 양성하는 일종의 사관학교였다. 후야오방 전 공산당 총서기, 후진타오 전 주석, 리커창 총리, 후춘화 광둥성 서기가 모두 공청단파(줄여서 퇀파이团派) 출신이다. 특히 2002년부터 2012년까지 후진타오 집권 당시 지방의 주요 요직은 공청단파가 휩쓸었다. 하지만 지금 공청단은 위기를 맞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2015년 7월 6일, 시민단체 공작회의에서 공청단이 전면마비 상태에 빠졌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른바 기관화, 행정화, 귀족화, 오락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기관화, 행정화는 공청단이 지도부를 제때 교체하지 않고, 산하 기구에 대해 제대로 관리 감독을 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귀족화는 공청단 중앙위원회 간부중에서 할아버지나 부모를.. 더보기
중국 국경절 연휴 마지막날 극심한 차량정체 ​​​​​​​ 10월 6일 국경절 일주일 연휴가 끝나가면서, 베이징으로 돌아오는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메워졌다. 어제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댓수는 베이징시교통위원회(北京市交通)에 따르면 122.27만대로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허베이톨게이트 정체된 차량행렬은 10Km에 달했고, 90Km를 이동한 시간은 무려 6시간 반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위원회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은 고속도로 차량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고 피크타임인 오전 운행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昨天高速路交通量约为122.27万,比去年同期增长2.29%,进、出京车流量相差不大,进京63万辆,出京59万多辆。京港澳进京线路,河北界向北拥堵达10公里。交管部门提示,今天返京将达车流最高峰,建议上午返京避堵 더보기
중국 대기오염으로 하루에 4천명 죽어 ​​ ​​ 중국에서 대기오염과 관련된 질병으로 하루 4천 명이 사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 연구팀은 13일 중국에서 매년 심각한 대기오염에 따른 심장과 폐질환, 발작으로 160만 명이 사망한다는 계산이 나왔다고 밝혔다. 하루 4천 명이 넘는 상당한 규모다. 과거 대기오염 관련 질병으로 중국에서 매년 100∼200만 명이 사망한다는 추정치가 나온 적이 있지만 실제 대기오염 측정치를 사용해 통계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중국에서 측정된 대기오염 수치를 활용, 각 오염물질별로 유발되는 심장과 폐질환, 발작으로 인한 사망 규모를 계산해냈다. 이번 연구로 중국 인구의 38%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유해하다고 판단하는 수준의 대기환경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 더보기
메르스와 사스, 그리고 세월호와 둥팡즈싱호 "오늘부터 낙타로 하던 출퇴근 수단을 바꿔야겠다.” 메르스(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중동호흡기증후군)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한국인들이 쓴웃음을 지으며 하는 조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낙타나 산양, 박쥐에서 전염되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메르스가 서울에서 확산되는 데 대한 놀라움과 정부의 부적절한 대처를 비꼰 블랙 유머다. 메르스 확산을 보고 있자니 13년 전인 2002년 3월부터 7월까지 전 중국을 공포에 떨게한 사스(SARS·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떠오른다. 당시 사스는 중국 남부 광동(广东)성 허위안(河源)시에서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광동성을 거쳐 베이징(北京).. 더보기
까오리빵즈가 퍼뜨린 메르스 ​ 요 며칠 중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공포를 타고 중국에서 반한 기류가 거세게 흐르고 있습니다. 중국 내 첫 메르스 확진자가 한국인으로 확인되면서 한국의 허술한 의료 통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남성이 탔던 아시아나항공 OZ723편을 함께 타고 홍콩에 온 한국인 여성승객 2명이 다른 승객들과 달리 격리를 거부하고 있다는 홍콩 위생 당국의 발표까지 나오자 중국 내 여론은 한층 더 악화됐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리는 기사에는 중국 네티즌들의 원색적인 비난 댓글들이 꼬리를 물고 올라오고있습니다. 예전 2003년 사스의 아픈 추억이 가시지않았던 광둥지역에 한국인 환자가 병을 숨기고 들어왔단 사실에 더 분노하고 있습니다. 김씨.. 더보기
베이징 한국남성들의 쉼터, 왕징 갤러리도 문 닫아 지난 4월 14일 밤 한국남성 2명이 중국 베이징출장일을 마치고 홀가분한 기분에 현지 주재원이 소개해준 베이징 왕징내 한 룸싸롱에서 술을 마셨다. 얼큰히 취기에 오르자 같이 술마신 아가씨들을 소개해준 마담과 현지동료의 은근한 권유와 술에 취해 생긴 이상한 용기로 함께 술을 마신 아가씨들과 2차에 나섰다. 마담이 미리 마련해둔 민박집이고, 룸싸롱 주인이 공안이기에 절대 안전하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 중국 아가씨들과 썸씽을 치룬다는 묘한 흥분감에 싸로잡힌 것도 잠깐. 성매매 현장을 급습한 공안에 의해 체포되고 말았다. 파출소에 끌려온 이들은 자기들 말고도 파출소를 가득 채운 성매수로 잡혀온 한국 남성들을 보고 그래도 동료들이 많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안도감도 잠시 이들에게 닥친 것은 15일간의 행정구류 처.. 더보기
경쟁력 우위에 있는 중국 도시는 15일 중국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과 문헌출판사, 도시·경쟁력연구센터 등이 함께 발간한 '중국 도시경쟁력 청서'城市竞争力蓝皮书:中国城市竞争力报告NO.13'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남부 도시 선전(深圳)이 선정됐다. ​ ​ 청서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경쟁력 우위 도시로 선전, 홍콩, 상하이(上海), 타이베이(台北), 광저우(广州), 톈진(天津), 쑤저우(苏州), 베이징, 마카오(澳门), 우시(无锡) 등이 선정됐다. 대부분 주장(珠江)삼각주, 창장(长江)삼각주, 환보하이(环渤海) 경제권과 홍콩·마카오· 대만 지역의 도시들이 경쟁력 우위 도시로 선정됐고 중서부 도시는 10위권 안에 하나도 진입하지 못했다. ​ ​ 출처; http://m.leju.com/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