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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도 안닫은채 날아오른 중국 비행기 ​​​ 중국에서 한 여객기가 출입구를 완전히 닫지 않은 채 이륙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다. 9일 항공전문지인 항콩우위(航空物语)는 지난 2월 16일 fishtimes이란 닉네임을 가진 네티즌이 베이징 공항에서 찍어 올린 사진을 인용, 중국국제항공(国航) B737-800기가 전면 출입구의 개폐 여부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이륙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항공 관련 해프닝이 끊이지않고 벌어지고 있는데, 지난 1월 12일에는 충칭(重庆) 공항에서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탄 한 승객이 "답답해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는 이유로 비상구를 멋대로 개방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달 25일에는 베이징행 여객기에서 실연당한 한 여성 탑승객이 "이 항공기는 곧 폭발할 것"이.. 더보기
3•8 부녀절 콰이러! ​​​ 2015년 3월8일 오늘은 98주년을 맞이하는 중국의 "부녀자"의 날입니다. 아침부터 중국친구들이 38부녀절이라고 "节日快乐" 웨이신을 보내는군요. 38부녀절이 되면 중국 곳곳에서 여성들을 위한 행사를 하고 오늘만큼은 남자들이 집안일을 하고 (내가 본 중국 아줌마들은 원래도 안하던대...) 평일이면 여성들은 오전 근무만 하는데 올해는 일욜일이네요.^^; 38부녀절을 맞아 각 기업에서도 여직원들을 위한 각종 보너스를 준비했는대요, 막 춘절 보너스를 나눠준지 보름도 안됐는데, 부담이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싼 선물이나 현금보다는 소소한 일상용품들과 아이디어가 돗보이는 보너스를 준비한 기업들이 많다고 합니다. 옆 남자 동료의 포옹과 장미꽃을 선사한 IT업체도 있고, 사장이 여직원들에게 다가가 올 최대.. 더보기
자식은 내 물건, 내 맘대로 나라가 큰 이유도 있겠지만 우리 상식으로는 이해 불가능한 일이 중국에서는 매일같이 신문 지상을 장식합니다. 아들, 딸을 자기의 소유물처럼 여겨 어떤 수단과 방법으로라도 이를 바로잡아야 하고 또, 바로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깊이 빠지다 보면 혹독하고 잔인하기까지 한 체벌이나 학대도 서슴치 않는 중국부모들 소식입니다. 한국도 그렇치만 아이들을 내가 원하는대로 교육시켜, 성공시키겠다는 열망이 지나쳐, '훈육'과 '학대'사이에 경계가 모호해지는 그 순간 한 가정의 비극은 시작됩니다. 지난 2월24일 5년간 부모에 의해 감금된 생활을 해오다 극적으로 구출된 올해 24살의 장치치(张琪琪)양의 사연입니다. 중국 후베이성 샤오간시에(湖北省孝感市孝昌县白沙镇金港村)에 사는 장모씨 부부는.. 더보기
차이징 그녀의 귀환 차이징(柴静) 就像叶子从痛苦的蜷缩中 要用力舒展一样, 人也要从不假思索的 蒙昧里挣脱, 这才是活着。 ​ 不要因为走得太远, 忘了我们为什么出发。 —-柴静《看见》 나뭇잎이 둥글게 말리는 고통 속에서 힘을 내어 자신의 몸을 펼치려고 하는 것처럼, 사람도 아무 생각 없는 몽매함에서 있는 힘껏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 살아있다는 것이다. 너무 멀리 와 버렸다고 출발한 이유를 잊지 말아라. - 차이징《보다》 1976년 산시(山西)에서 출생 1998년 촨메이(传媒)대학에서 TV편집 수학 2001년 CCTV '동방시공(东方时空)' 앵커 2003년 CCTV '뉴스조사(新闻调查)' 담당기자로 사스(非典)를 취재해 유명해짐 2011년부터 '칸지앤(看见)' 앵커로 활동 2013년 C..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