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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갈수록 밀접해지는 중일관계 엔저의 여파로 일본을 찾는 유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중국이 한국을 앞지르고 일본 방문 1위 국가에 처음으로 올라섰다. 22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금년 1∼4월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132만9천3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9%나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방문 한국인도 125만2천500명으로 작년동기 대비 43.5% 늘어났지만 중국인이 워낙 많이 늘어나면서 일본 방문국 2위로 주저앉았다. 올해 1월만해도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중국인보다 많았지만 2월부터 역전된 뒤 같은 상황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2월 방일 유커는 35만9천1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59.8% 늘어나 이 기간에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32만1천600명)를 넘어섰다.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과.. 더보기
굴기중인 시안에 대형 한국바람이 분다. ​​​​​​중국 진시황 시절 부터 13개 왕조가 1100년 동안 수도로 삼았던 시안(西安). 우리에게는 당나라 때 수도인 장안(长安)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도시다. 당시 장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구 100만명이 넘는 메트로폴리스, 대도시였고 1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살고 있던 국제도시였다. 아라비아나 인도에서 온 코 큰 색목인 상인들과 첨단문물을 배우기 위해 최치원 처럼 멀리 동쪽나라에서 온 학자들도 있었을 것이다. 장안의 동쪽과 서쪽에 선 큰 시장에서는 서역과 중국의 온갖 특산물들이 모여들었고 여기에서 물건을 뜻하는 중국어 ‘뚱시(東西)’가 유래되었다고 한다. 2000년대 들어 서부대개발의 중심도시가 된 이후 많은 투자가 이뤄졌고 거기에 더해 최근 시진핑주석의 야심찬 신실크로드, 이다이이.. 더보기
중국 유커도 모자라 이제 홍콩사람까지 태국에서 추태로 화제 그동안 태국을 찾은 중국 유커들의 해괴한 행동들에 더해 최근 홍콩에서 온 한 젊은 여인까지 나체쇼에 나서 태국인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이번달 5일 홍콩의 20대 한 여성이 태국 치앙마이 한 번지 점프장에서 알몸으로 번지점프를 한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급속으로 번지고 있다. 이 여성은 번지점프대 위에서는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있었으나 점프를 하기 직전 비키니를 벗어던지고 알몸으로 뛰어내려 인근에 있던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알몸사건이 온라인을 통해 사진이 확산되자, 현지 경찰은 번지점프 관계자를 소환해 벌금 1천바트(3만3천원)를 부과했다. ​​​​​​​​​​ 더보기
중국 유커 일본을 사랑하는 이유 지난해 1월~3월까지 석달동안 일본을 방문한 유커가 약 45만 명이었던 데 반해, 올해는 춘제 전후 열흘 만에 그 만큼의 유커를 유치했다. 무서운 성장 속도다. 1인당 평균 소비액도 작년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도 중국인 관광객의 싹쓸이 쇼핑으로 보온병에서 명품 가방까지 적잖은 상점의 물건이 동났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중국 언론은 자국 관광객이 일본에 건너가 소형 컨테이너까지 동원해 물건을 사고 지인들로부터 부탁받은 비데와 전기밥솥 등을 대량으로 구매한 행태는 합리적인 구매가 아니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처럼 올해 일본 쇼핑 관광이 큰 인기를 끌었던 이유로 중국 언론은 4가지를 꼽고 있다. 엔화 가치 하락과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된 일본 내 면세점 확대 정책, 또.. 더보기
중국 덤핑 저가여행 ​ 최근 우이기간 중국 여행업계는 한 가이드로 인해 발칵 뒤집혔다. 5월 2일 윈난성의 한 여행사의 가이드가 여행객들에게 개인 평균 3000~4000위안(약 54-72만원)어치의 물건을 사지 않으면 양심과 교양이 없는 몰상식한 행위이며 선양 및 허난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위협한 내용의 화면이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여행객이 휴대전화로 촬영하여 공개된 것이다. 이 동영상 화면에서 천씨라는 가이드는 버스 안에서 4분여 동안 쇼핑을 적게 하는 단체 여행객들에게 '연휴 4일간 나와서 고생하는 나는 가족들이 없는 줄 아느냐. 물건 안사느는 사람들은 양심이 찔리지도 않느냐'며 쇼핑을 강요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알고는 있었지만 모른체한 중국 여행업계의 저가 덤핑.. 더보기
중국 한 회사의 프랑스 여행 스케일 ​​ 중국의 티엔스(天狮)그룹이 8,653만 위안(1,300만 유로/163억원)을 들여 전체 직원의 절반을 훨씬 웃도는 6,400명을 프랑스 파리, 니스에서 나흘간 인센티브 휴가를 보내 화제다. 프랑스 외무부는 7일 중국 티엔스 그룹이 직원 6,400명을 프랑스로 대형 인센티브 단체 여행를 보냈다고 밝혔다. 티엔스 그룹의 전체 직원 수가 1만 2,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셈이다.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6일 티엔스 그룹의 리진위안(李金元) 회장이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과 접견을 갖고, 중불간 지속적 문화교류 협력등을 약속했으며, 이번 티엔스인센티브 단체의 방불도 그 일환으로 이뤄진 결과였다고 밝혔는데, 중국 기업인과 프랑스 외무장관의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 .. 더보기
중국 블랙리스트에 최초로 오른 중국 유커들 지난 4월 중국국가여유국은 자국 관광객들의 여행중 추태가 잇달아 일어나자 이를 방지하기위해 '비문명 추태행위 관광객 기록관리잠정 규칙'《游客不文明行为记录管理暂行办法》을 제정한 바 있다. 동 규칙에 의해, 추태를 일삼는 중국 유커의 명단을 블랙리스트에 기재하고, 불이익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관리하는데, 4명의 중국 유커들이 5월 7일 최초로 동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제일 먼저 이름을 올린 이들은 중국 캉훼이난징국제여행사(中国康辉南京国际旅行社)가 조직한 패키지 단체로 태국을 여행한 친구사이인 안휘성의 장엔과 장쑤성의 왕성(安徽张艳,江苏王声)씨가 나란히 블랙명단의 첫 장을 기록하는 명예를 차지했다. ​ 이들은 지난 해 12월 11일 Thai AirAsia(泰国亚洲航空公司) 방콕발 난.. 더보기
갈수록 치열해지는 한·일 간 유커 확보 경쟁 주중 일본대사관과 총영사관은 ‘벚꽃 시즌’을 앞둔 지난 3월 11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을 상대로 임시 비자를 준비했다. 원래 비자용지는 벚꽃과 후지산 도안이 들어간 컬러 인쇄물이었지만 일본을 찾는 중국인이 급증하면서 용지가 부족해질 것을 우려해 도안이 없는 임시 비자용지를 따로 마련했다. 반면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인 홍콩은 지난 2월 춘제(春節·음력설) 연휴 동안 중국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1997년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후 춘제 기간에 중국 관광객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 지난해 1억명을 돌파한 중국 해외 관광객(遊客·유커)의 물줄기가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커의 절대 다수가 찾았던 홍콩, 마카오에 대한 인기가 다소 시들해지는 대신 중·일 관계 악화.. 더보기
80% 태국민 중국 유커에 불만 태국인 80%가 중국 유커에 불만 환치우수빠오 5월 5일 보도 우이(五一)연휴기간중 특히 중국 유커들이 많이 방문했던 지역 및 국가를 중심으로 각종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우이기간 중국 유커들이 가장 많이 들렀던 태국의 경우, 그동안 중국 유커들이 가장 많은 추문을 발생시켰던 지역이기에 특별 취재를 통해 중국 유커들의 기행을 밝혀 보았다. 태국 수도 방콕의 경우, 폭발적인 중국 유커들의 방문으로 주요 쇼핑센터들은 모두 중국인들로 점령되었다. 중태여행업상회 리량청 이사장은 특히 물가가 싸고, 해변도시의 매력이 중국 관광객들을 태국으로 끌어 당기는 주요 샐링포인트라며, 2012년이래 태국을 찾는 최대 관광국으로 중국이 부상한 이후 작년의 경우 2,470만명의 태국 외래관광객중 중국인이 460만명으로.. 더보기
티웨이 항공 지연출발에 승객 폭행 혐의까지 ​​​​​​​​​​​​ 한국 무안공항에서 중국 충칭으로 향하던 티웨이 TW9693편 항공기에서 한국 여승무원이 중국 노인 관광객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이 중국 언론매체등을 통해 확산되며 중국인들의 반한(反韓)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텅쉰 등 중국 포탈싸이트는 “지난달 29일 한국의 전남 무안에서 중국 충칭으로 가는 티웨이항공 여객기에서 중국인 노인 관광객이 한국인 승무원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당시 상황이 찍힌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퍼지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중국 포털과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는 중국 승객이 한국 승무원에게 60대로 보이는 노인을 폭행한 것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모습이 담긴 2분짜리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영상 속 노인 관광객은 승무원들에게 "왜 사람을 때리냐? .. 더보기